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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일전쟁과 전장이 된 조국 (서기 1904-1905년)

두 제국주의 열강이 우리 땅에서 벌인 전쟁. 피해자는 오직 조선 백성뿐

  • 연도: 1904-1905
  • 시대: 대한제국
  • 상대: 일본 / 러시아
  • 장소: 한반도 전역 및 만주
  • 피해: 중립국 선언 무시, 영토 유린, 을사늑약의 배경

본문

서기 1904년 2월 8일, 러시아와 일본의 전쟁이 시작되었다. 전쟁터는 다름 아닌 대한제국과 만주였다. 고종은 전쟁 발발 직전 중립을 선언했으나, 그것은 휴지 조각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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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은 "대한제국 영토를 임시로 점령하는 것은 러시아 침략을 막기 위함"이라며 인천에 상륙했고, 순식간에 한반도 전역을 군사 점령했다. 대한제국은 중립국이 아니라 전쟁 당사국처럼 짓밟혔다. 일본은 전쟁 수행을 위해 한일의정서를 강요했다. 이 불평등 조약에 따라 일본군은 자유롭게 조선 땅을 이동하고 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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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선과 경의선 철도는 군수물자 수송을 위해 총동원되었고, 조선인 노동자들은 강제로 동원되어 일본군의 짐꾼 역할을 해야 했다. 식량은 군량으로 징발되었고, 백성들은 굶주렸다. 전쟁의 당사자도 아닌데 전쟁의 모든 고통을 감수해야 하는 비극적 상황이었다. 주요 전장 중 하나는 압록강과 만주 일대였다. 일본 육군은 조선을 발판 삼아 북진하며 러시아군과 격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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뤼순(여순) 공격에 조선인들이 노역으로 동원되었고, 그중 많은 이가 포격과 질병으로 목숨을 잃었다. 바다에서도 거대한 해전이 벌어졌다. 동해에서 일본 함대가 러시아 발트함대를 격멸한 대마도 해전의 승리는 일본을 동아시아 최강국으로 만들었다. 서기 1905년 러일전쟁이 일본의 승리로 끝났을 때, 대한제국의 운명도 결정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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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재로 체결된 포츠머스 조약에서 일본은 대한제국에 대한 우월권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그해 11월, 을사늑약이 강제로 체결되어 대한제국은 외교권을 박탈당했다. 러일전쟁은 두 제국의 탐욕이 충돌한 전쟁이었지만, 진정한 패자는 승자도 패자도 아닌, 전쟁터가 된 조선의 백성들이었다.

의의

대한제국 중립 선언 무시. 을사늑약의 직접적 배경이 되어 국권 피탈의 결정적 계기.

출처

  • 고종실록
  • 일본 전쟁기록
  • 포츠머스 조약문
  • 러일전쟁과 한국 관계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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